rt2Smi(영경전기20.rt -->> 영경전기20.smi) By j22000@netian.com

겜플카페 대륙의 별 CCD-무협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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靈鏡傳奇 (영경전기)
제 19 회

번역 : 소호강호 (kapiao)
제작 : 치 우 (cccalm)

제 19 집

내 말은…

내 말…

알고 있소

나에게 잘해 주는 걸 알고 있소

검추, 걱정마요

스스로 내자신을 잘 돌볼 거요
당신이 걱정하지 않게

그리고 문 사부님에게도

내가 다쳐서
걱정을 끼치지 않게

난…

내 자신을 잘 돌볼 거요

걱정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됐어요

하지만 방금 한 말
꼭 기억해야 해요

바보 대형

검추

네가 만든 검 56자루가
얼마에 팔렸는지 알아?

112원이야

두두가
아주 비싼 값이랬어

그렇죠?

112원?

아버지도 평생에 그렇게 많은
돈을 만진 적이 없는데

문 아저씨는 그 많은 돈을 들고
마음속으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그렇다면
바보 대형은 통과한 거네요?

그건…

말해요, 말해요, 어서요

그건…

바보 녀석아

여기서 뭐해?

아무것도요
무슨 일이죠?

네가 그렇게
실력이 좋다면

그럼 매일 오십 자루씩 만들어

내가 잘못들은 거죠?

아니, 똑똑히 들었어

그렇게 해
일 시작해

이럴 수가…

문 아저씨

무슨 이유가 있든
그에게 그렇게 대하면 안 되죠

왜 안 되지?

그가 만들어 내면 난 돈을 벌 수 있고
그가 만들어 낼 수 없으면 가는 것이지

아주 공평한 게 아닌가?

오늘 많이 도와줬으니
거절하지 마

이건 네 몫이야

바보 대형, 어딜 가요?

주검방에요
가서 만들어야죠

지금 가서 만든다고요?
견뎌낼 수 있겠어요?

견딜 수 있어요

나의 인내심과 의지는
문 사부님의 상상보다

높다는걸 보여주고 싶소

문 사부님이 딸을 나에게 보낼 때
정말 기뻐하길 원해요

알겠어요
저도 도울게요

윤중은 정말
달라졌군요

밤새 한숨도 못 잤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쓰러질지도 몰라요

괜찮을 거예요

어차피 육대 장로들이
와서 도와줄 텐데요

그들이 도와주면
해결하지 못할 게 없어요

어떻게 된 거죠?

왜 아직도 오지 않는걸까요?

문 밖에서 기다려야겠어요

동 대형

검추

- 은수
- 여긴 왜 왔어요?

네 공부 도우러 왔지
무슨 일로 왔겠냐?

육대 장로는요?
다들 어딜 갔어요?

왜?

내가 그들보다 못할 것 같아?
그들보다 못 가르칠 것 같아서?

나에겐 못 배우겠다 그거야?

그게…

진정해요

육대 장로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은수도 할 수 있어요

그래요?

검추

우린 간식을 준비해요

- 그럼 공부해요
- 알겠어요

가요

은수, 이쪽으로 와봐요

상의할 일이 있어요

반드시 도와야 해요
이쪽으로

소도가 용택산장으로 가서
동전을 찾았단 말이지?

예

그럼

동박과 두두는?

그 은수라는 사람이
문가 주검방으로 들어가는 걸 봤습니다

그렇다면

동심의 일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것인가?

그렇습니다

그럼 우린 독안에 든

쥐만 잡으면 되겠군

그러니 반드시 도와야 해요

나에게 천행처럼

윤중을 도와서
하룻밤에 검 오십 자루를 만들어 내라고?

그래요

너는 검 한 자루로 몇 사람의
목숨이 없어지는지 알고 있냐?

오십 자루면
도대체 몇 명이 재난을 당하겠냐?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지 알아?

사람을 죽이긴 쉬워도
구하긴 어려운 거야

이 세상에 더 이상 피해를 주지마,
알겠냐?

사람을 도왔으니 끝까지 도와야죠

이렇게 하죠

바보 대형이 보기엔 아주 날카롭게 보이지만
사람을 죽일 수 없는 그런 칼을 만들게 하면

문제가 해결 되겠죠?

그런 검이 있냐?

은수라면 분명
만들어 낼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서둘러요

만들어 내지 못하면
나 공부 안 해요

난 줄곧 의술로만 사람을 구했어

그러니까 사람을 구해요

가요

서둘러요
어서요

알겠어, 알겠어

가라!

그 늙은이들이 동심의 행방을
찾으러 가지 않았으면

이렇게 귀찮지 않을 텐데

동심?

동심이 왜요?

무슨 소리야?
내가 언제 동심을 말했다고?

방금 행방을
모른다고…

실종 됐어요?

난 아무 소리도 안 했어!
네가 잘못 들었겠지

돌아와

너한테 절대 알리지 말라고 했단 말이야

돌아와!

네가 가면 방해만 될 거야

동심이 여기에 있다가
실종 되었다면

이곳부터 조사해야 해

정문으로 가면 안 돼

산장사람들이 나를 속일 수 있으니

몰래 잠입하는 게 낫겠어

방이 이렇게 많은데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

그냥 산장의 사람들을 잡아다가
협박해야겠다

윤천설

아니 당신도 왔소?

당신처럼
동심을 구하러 왔어요

당신도 어검산장부터 조사하려고요?

조사할 필요 없어요
동심은 조운의 손안에 있으니까요

어떻게 알았죠?

그녀의 부하가 알려줬어요

소도가 용택산장으로 가서 알렸다고요?

그래

검 팔아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검이에요

모두들 여기와서 봐요

검 팔아요

검 팔아요
모두 와서 봐요

검 팔아요

두두

벌써 반나절이 지났어요
내 허리도 뻐근해요

그럼 좀 쉬어요

큰일났어요
당했어요!

왜 동 대형을 말리지 않았어요?

말려?
내가 말릴 수 있겠냐?

근데 뭐가 당했다는 거죠?

사도전이 줄곧 소도를 미행했어요

분명 고의로 알리게 했으니
함정이 있을 거예요

어서 쫓아가서
막아야겠어요

은수는 동전을 찾아요
난 동 대형을 찾을 테니

어서 가요!

나도 갈게요

한 사람이 더 있으면
찾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함께 가요

서둘러요, 가요, 가요

그냥 서 있지 말고
어서 조운을 찾아요

잠시만요

방금 생각난 게 있는데

동심을 찾아서 유명검을 가져갈 때

사도전이 옆에서 엿듣고 있었는데

그가 조운의 부하가 아닐까요?

뭐 짐작가는 거라도 있어요?

그들이 동심을 납치해 갔다면
유명검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만약 있다면요?

있다면

우리는 그곳부터 조사해야겠죠

갑시다

이렇게 들어가다가

방주인이 갑자기 돌아오기라도 하면…

우린…

무슨 소리요?

설마 자신의 방도
못 알아보는 건 아니겠죠?

두두의 말로는

지금의 이 방의 구조는
오 년 전과 똑같다고 했어요

이쪽으로

내가 지키고 있을 테니
비밀통로로 내려가 봐요

서둘러요

뭐해요?

기관의 위치를
잊은 거요?

큰일이군

당신도
기억상실증에 걸렸군요

요 몇 년 동안

- 많은 일들이…
- 됐어요, 됐어요, 이쪽으로 와요

가요

이쪽으로 지나가면
용가의 옛집이고

저쪽은
삼화방으로 가는 길이니

나눠서 찾도록 하세요

영경에서 본 바로는

동심이 붙잡혀 있는 곳은
아주 낡은 곳이었소

그러니 나는 지하성부터 찾겠소

날 밝기전까지 다시
이곳에서 만나기로 합시다

갑시다!

- 예!
- 가자!

이곳이 윤중의 지하성이군요

동박!

동심

동심!

동심

정신 차려!

동심!

조심해요!

천설

정신차려요, 천설

'가슴에 품고 오는 바람에
조금 찌그러졌네'

나와라!

윤…

윤 아가씨

괜찮아요?

윤 아가씨 덕분에

형제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 무사한가요?

그래서

이걸…

어제 그것도
당신이 보낸 건가요?

다른 겁니다

어제는 사과의 뜻이고

오늘은 감사의 뜻이니

의미가 다르죠

그럼

사과도 받았고

감사도 받았으니

이젠 더 이상 올 필요가 없네요

내일은…

- 내일은 꽃을…
- 내 거예요

그렇게 해요

내일 저녁엔 꽃을 잘 심어서
가져다 줄게요

약속했다

진짜 그녀와 약속했다

- 들어가서 찾아라!
- 예!

찾아라!

난…

가책을 느낄 필요 없어요

당신 때문에 아픈 게 아니니까요

그럼

먼저 약부터 마셔요

마시지 않을래요

그걸로는
내 병을 고칠 수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당신을 고칠 수 있죠?

어쩌면

고칠 수 없을 거예요

하늘에 맡겨야겠죠

하늘에 맡길 수밖에 없겠죠

날 따라 와요

왜 이러죠?

가서 치료 받아야죠

가세요

내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만약 그가 고치지 못하면
수염을 모조리 뽑아버리겠소!

내려줘요!
내려줘요!

움직이지 마요!

왜 내 병을 고치고 싶어하죠?

왜냐하면…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는 여자이기 때문이오

하늘이 그냥
보고만 있게 하지는 않겠소!

어쩌면

우린 인연이 없었을 수도 있겠지

동전

대형, 말해봐

그저 나에게 장난치려는 거지?

무슨 일이야?

대형, 말해봐

어떻게 둘이
결혼할 수 있어?

둘이 어떻게 결혼을 해?

그럴 리가 없어,
그렇지?

그에게 말했어요

대형

동전

이 일은…

대형

그냥 아니라고
말하면 돼

어서

사실이야

이…

천설

이러면 안 돼요

동전

잠시만 안고 있어요

잠시만요

왜 그래요?

왜 그렇게 슬퍼해요?
대형이 괴롭혔소?

동전

내세가 있다고 믿나요?

동씨일족은 모두 믿소

만약 내세가 있다면

난 반드시 당신을 찾을 거예요

날 알아봐야 해요

내가 당신을 알아보듯이

현세이든 내세이든

당신을 제외하고

동전에게

다른 여자는 없을 거요

인생에는

정이 있기 마련인데

그녀를 생각하면 무슨 소용인가?

날 그냥 나둬요

그 년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녀는 중독되었는데
네가 진기를 주입하면

더욱 빠르게 독기운이
오장육부로 퍼지게 되지

탓하려면 무공이 강한 네 자신을 탓해

난 이 기회를 이용해서

널 죽일 거야!

조운!

동심!

대형, 조심해!

동전!

동전, 괜찮아?

동전!

마님

- 동전
- 동전

- 동전
- 괜찮아요?

- 동전
- 동전

동전, 괜찮아요?

우리 가요

분명히 중독되었는데

심혈을 기울였는데 헛수고가 되다니

그래도

동심이 수중에 있으니 다행이야

두두의 아버지가

이렇게 무서운 곳을
왜 만들었을까?

한패천이 만들지 않았어

분명 조씨라는 여자가 개조했을 거야

그 여도적이군

약을 가져왔는지 모르겠군

내게 있어

두두

한참 달렸는데도
동박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으니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먼저 돌아가요
난 소운에게 물어봐야겠어요

- 그러면 안 돼요
- 뭘 물어보려고?

어서 가요

동 대형과
동심은 어디 있지?

나에게 보관하라고 줬었니?

소운

우리 사이가
그렇게 원한이 깊었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러는 거야?

소운!

윤부인, 이렇게 하면 안 돼요

검에 피가 묻었어

이 검에 묻은 피가
누구 것인지 알겠지?

동 대형

두두

소운이 저쪽으로 왔으니까
분명 어검산장에서 왔어요

저도 봤어요

그럼 바로…

동 대형

동 대형과 동심은
분명 어검산장에 있을 거예요

어검산장

두두

악몽이야

분명 악몽이야

아니

우리의 치료약이 효과가 없는 건가?

안 돼요

- 안 돼요
- 왜 그래요?

건들지 말아요

아가씨, 무슨 일이오?

누가 당신을 이곳에 가뒀소?

당신들과는 상관 없어요

그러니 제발
이곳을 떠나 줘요

나가고 싶지 않아요?

난 안…
가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제발
이곳을 떠나요

당신들을 보고 싶지 않아요
어서 이곳을 떠나요

그럼

아가씨, 조심하시오

우린 가자

구할 필요 없다니
우린 그만 가지

잠시만

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동심

오세요
20원에 한 자루입니다

당신 거요

여기

내 돈

이게 다 내 돈이야

내 돈…

이게 다 내 거야

사람 살려

그냥 소식이 궁금해서 간 거요
윤 부인과 아무 상관이 없소

왜 이래요?

동심은?

그런 일이 있었소?

동 대형과 천설은 결혼한 적이 있고
동심도 어검산장의 철위대장이니

그들을 꼭 구해줘요

구해야죠
당연히 구해야 하죠!

- 여봐라!
- 예

내 명령을 전해라
당장 산장을 뒤져라

알겠습니다

대협, 살살 잡으세요

이게…
이게 무슨 일입니까?

저기…

저…

한밤중에 이렇게 모셔온 이유는 아나?

마님

그게…

제가 죽일 놈입니다

돈에 욕심을 내선 안 되는데

이번에 만든 검들은
모두 시장에서 팔았지만

다음에 만든 검들은

꼭 어검산장으로
먼저 보내겠습니다

마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저희가 원래는 좋은 검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유명검

네가 윤장주에게 선물한 그 검이

바로 유명검이지?

그 검은
정말 대단하죠

스스로 이름을 지었다니까요

헛소리!

감히 마님 앞에서 헛소리를 찌걸이느냐?

대협

잘 모르시겠지만

제가 하는 말은 모두 사실입니다

그 검은

확실히 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년 현철은

문가 조상님께서 남겨주신 것입니다

철상자 안에 담겨져서
땅속깊이 뭍혀있었죠

어서 봐요

어떻게… 어떻게 열지?

여기서 여는군

보긴 뭘봐

보지마

바보 녀석아,
우선 들고 있어

이게 무슨 물건이죠?

자, 자

빨리, 빨리

그 검이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완전히 검은 색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망을 했죠

달빛 아래서 보니
그런대로 괜찮은데

괜찮든
괜찮지 않든

이것은 내가 첫 번째로 만들어 낸 검이야

검추

너에게 바칠게

그러다 갑자기
번개가 쳤는데

하늘이 온통 붉은 빛이였죠

바보 녀석은 온몸을 떨며
겨우 잡고 있었죠

그리고는

검자루에 두 글자가 나타났습니다

봐요

유명

유명검!

장주님

내 명령을 전해라

앞으로 어검산장의 무기는
모두 문 사부에게 맡기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아버지, 똑바로 서요

- 잘 서요
- 돈 벌었다

조용해요

저는

유명검을 윤장주님에게 드렸습니다

잘보이기 위해서였죠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장주님께서 화를 냈어요

검을 뽑아 들고
제 딸을 공격하기 시작했죠

대장님이 막지 않았으면
제 딸은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

그리고는 도망쳤습니다

장주님!

마님, 마님…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마… 마님

부러졌네요?

검이 왜 부러졌지?

무엇이든 자를 수 있는 신검이라며?

유명검이군요

그 여협이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괜찮다고?
큰일 난 거야

뭐가요?

나한테 물으면 어떡해?
방금 유명검을 보지 못했어?

그건 가짜예요

그 검은 가벼운 게
절대 현철로 만들어진 게 아니에요

게다가

그 검을 들었을 때
조금의 한기도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도 나를 속일 거야?

문 아저씨, 유명검의 저주 때문이죠?

나와 두두가
다 해결했어요

바보 녀석이 날 속이지 않았군

정말 해결했어

내 말 못 들었어?

이것은 가짜입니다

다시 유명검을 만들어라

안 돼요, 안 돼요, 안 돼요

힘들게 해결했는데
안 돼요

제 뜻은

원래 신검이란 것은
구하기 어렵다는 얘깁니다

천시와 지리, 인화를 갖추고 나서도

천고의 기운을 받아야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난 기다릴 시간 충분해

어딜 데려가는 거요?

- 내려가
- 어디로 데려가는 거요?

여긴 어디오?

대협

귀신이다

당신이군

여협

당신도
잡혀온 거요?

동병상련이군요

비천봉

누가 동심을 구해갔지?

이런 중상을 입고
이곳에 갇혀 있었는데

내가 어떻게 알아요?

문 사부

당신은 이 여도적을 도와서
가짜 유명검을 훔쳤고

이번엔 마님께서 진짜 유명검을
만들라고 하시는데 거절했으니

너의 목숨은
저 여자와 같을 것이다

가지마세요
다시 생각 할 시간을 주시오

돌아와요, 돌아와요

이게…

당신이 유명검을 만들었어요?

이제까지 헛수고를 했다니!

문대기는 아직도 거절하더냐?

그놈과 비천봉을 함께 가뒀습니다

내일이면
승낙할 것입니다

백 번을 물어도
나의 대답은 세 글자요

모

른

다!

아니, 또 나를 속일 거요?

이젠 안 믿어요

왜 이래요, 왜 이래요?
그렇게 잡으면 아주 아파요

이젠 독을 안 쓰니

그럼 밧줄놀이나 할까요?

밧줄놀이?

말해요

무덤을 파던 날 나타났던
백발의 노인들은 누구죠?

생각났어요?

가자

생각났어요

어서 말해요!

그들은 용택산장 사람들이오
바보 녀석 때문에 온 거죠

사실 나 하고는 모르는 사이오

난 몰라요

산속을 헤매면서
도적들을 만나고

지금은 용택산장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겠는데

그녀를 데려 가자고?

용택산장으로 가실려고요?

할아버지

여기

할아버지

자, 물드세요

예

육대 장로였군

영경, 유명검

모두 그들 손에 있겠군

윤중과 검추를 위해
그 검을 찾으려고?

유명검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유명검의 저주만 없애면
그들은 순조롭게 결혼할 수 있어

윤중은 검추를 위해서 영원히
선량한 마음을 버리지 않을 거야

동심

윤중을 구하기 위해
너도 도왔으니

이왕 돕는 거 끝까지 도와줘

검은 바로…

우리 모두 동박에게 당했군

그날 저녁

동박이 위험을 무릅쓰고
유명검을 가져갔는데

순순히 너에게 줄 리가 없지

자, 받아

더 일찍 눈치를 챘어야 했어

진짜 유명검은

벌써 감춰졌겠지

그때 천행장로들이 벌써
용택산장으로 가져갔겠지

가자

용택산장으로 가자

저 둘은요?

죽여라

살려줘요, 살려줘요

난 그냥 늙은이요
죽일 필요는 없잖아요

용택산장에는 육대 장로들이 있어요

들어갈 수 있나요?

말해봐

난 네 명의 장로들과
약간의 친분이 있죠

안 돼

죽이지마, 살려줘

살려줘, 죽… 죽이지 마!

바보 녀석아

바보 녀석아
그래, 그래

조금만 늦었어도
이 사부를 만나지 못했을 거야

다행이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두두

날이 밝았어요
왜 아직도 소식이 없죠?

두두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동박의 무공은 나도 본 적이 있어요

하지만 소운의 계략은
본 적이 없을 거예요

걱정 돼요

검추

어제 생각난 게 있는데

그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두두

형부

어떻게 됐어요?

방마다
다 찾아봐도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 없었소

두두

도움이 못 되어서
미안하오

두두

우리 먼저 돌아가 있어요

어쩌면…

장주님

대장님과 작은 어르신이 돌아왔습니다
지금 정자에서 쉬고 계십니다

괜찮아
걱정하지마

동 대형!

두두